독보적인 꼼꼼함으로 디테일을 살리는 아트디렉터 이주영님의 이��기

Q1. 인터뷰를 수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본인 소개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3가지 단어로 본인을 소개해주세요.

A1. 안녕하세요! 5민랩에서 아트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이주영입니다. 저를 표현할 수 있는 3가지 단어는 ‘꼼꼼함’, ‘도전’, ‘노력’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의 아트 디렉터로서 업무를 대할 때 프로젝트의 큰 그림을 보아야 합니다. 저의 꼼꼼함이 게임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연출과 리소스 등을 확인하는데에 큰 도움을 주고있습니다. 처음으로 아트 관리자의 업무를 하다보니 익숙하지 않은 분야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트의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게 되었으며 익숙하지 않은 아트 분야는 각 분야의 스페셜리스트 분들과 협의하며 업무 진행에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격적 요소들이 아트 디렉터로서 빛을 발하게 하였다 생각합니다.

Q2. 주영님이 속하신 SL아트팀과 아트 디렉터라는 직업에 대해 궁금한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어떤 업무를 맡고 있나요?

A2. ‘스매시 레전드’의 아트 디렉터로서 주 업무는 프로젝트 아트와 관련된 사항들에 대해 기준점을 만들거나 결정을 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아트팀 이외 타 부서와 협력하며 진행하는 업무들이 많아 이전보다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되어서 업무의 만족도가 배로 늘어난 것 같습니다.

Q3. 아트적으로 스매시 레전드만의 유니크함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그리고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는 무엇인가요?

A3. 아트 디벨롭의 개발 과정이 굉장히 견고하다는 점입니다. 탄탄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캐릭터 설정이 상호 작용하며 개발된다는 점이 ‘스매시 레전드’만의 유니크함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비주얼 디벨롭 또한 아트팀 뿐만 아니라 모든 팀원분들도 함께 고민하며 생동감 있는 캐릭터로 만들어내고자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분들이 노력해주신 결과 캐릭터마다 가진 고유의 성격과 특징이 잘 돋보이게 되었고, 다양한 매력이 많은 캐릭터들이 탄생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많이 가는 캐릭터는 처음으로 스포트라이트 연출을 시도했던 캐릭터인 ‘앨리스’입니다. 캐릭터가 가진 성격과 느낌을 어떻게 보여주어야 할지 처음으로 깊은 고민을 하기 시작했던 캐릭터로 기억에 많이 남아있습니다.

Q4. 게임 업계의 아티스트로서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일까요?

A4. 콘솔 게임을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유년시절부터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학창시절에도 꾸준히 게임을 해 게임 업계에 관심이 있긴 했지만 조금은 막연한 분야였습니다. 그러던 중 아트 스타일이 좋아 학창시절 좋아하던 작가분을 게임회사의 아트디렉터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선망의 대상을 만나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던 게임 원화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었으며, 개인 포트폴리오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게임 아트 직무에 큰 관심을 두게 되었으며, 작가님 피드백을 반영하여 저의 커리어 로드맵을 상세하게 세울 수 있었습니다.

Q5. 다양한 회사 가운데 5민랩을 선택한 계기가 무엇일까요?

A5. 처음에는 실시간 대전 게임을 만든다는 것에 끌렸습니다. RPG, 슈팅 게임 등의 개발에는 참여했지만 한 번쯤 꼭 해보고 싶었던 장르인 ‘실시간 대전 게임’의 기회는 좀처럼 오��� 않았습니다. 마침 5민랩에서 실시간 대전 게임인 ‘스매시 레전드’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게임 테스트 기회가 생겨 플레이해볼 수 있었습니다. 테스트 후, 게임 플레이 감각, 장르, 구성원의 모습을 보고 5민랩의 가능성을 보았으며, 그 자리에서 바로 5민랩 입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6. 주영님이 가장 만족하는 5민랩의 문화는 무엇일까요?

A6. 5민랩의 가장 자랑스러운 문화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모두에게 내 의견을 편하게 말할 수 있다’ 입니다. 팀의 사정으로 인해 개인의 의견이 존중받기 쉽지 않은 경우들이 있으며 그런 경우 팀의 사정에 쉽게 휩쓸려가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5민랩에서는 개인의 의견을 표하는 것에 대해 존중을 하며 구성원 모두 의견에 귀를 기울여줍니다. 혹여나 반대되는 의견이 있다면 구성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보다 건설적으로 피드백합니다.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신뢰하며 존중하는 분위기가 제가 5민랩에서 가장 만족하는 문화입니다.

Q7. 앞으로 만들어가고 싶은 주영님만의 커리어 로드맵은 무엇일까요?

A7. 우선 ‘스매시 레전드’의 아트 디렉터로서 성실하게 책무를 다하는 것입니다. 이후 좋은 게임을 계속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제가 게임 업계에 첫발을 딛을 수 있었던 것도 누군가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며, 현재에도 여러 분야의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개발하고 있습니다. 훗날 제가 받은 도움만큼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